[경경일상] 로맨스 중드 줄거리 및 리뷰

제천에서 온 이미는 신천의 6소주와 화친혼을 하고 재능을 숨기고 살던 6소주는 두각을 드러냅니다.
주변국에 비해 여권이 바닥이었던 신천에서 여성 인권 신장을 노력하는 이미와 친구들...

경경일상 소개

방송 : 2022. 11. 10~12.09 (총 40부작)

연출 : 쟈오 지첸

출연 : 백경정, 전희미, 류관린, 진소운 

진강문학성 작가 다목목다의 소설 청천일상을 각색한 작품

장르 : 로맨스, 고장극

 

우리나라에서는 2023. 01.16부터 채널차이나를 통해서 방영 중이며

현재 아이치이, 왓챠, 웨이브, 티빙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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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줄거리

구천의 여인과 신천의 왕자

이 드라마에는 구천과 신천이 존재하며 이중 구천에는 총 9개의 지역이 존재합니다. (목천, 창천, 대천, 연천, 영천, 제천, 단천, 금천, 신천) 

이 중에서도 작품의 배경이 되는 제천은 남성과 여성은 평등을 중요시 여기는 지역입니다. 반면 신천은 남존여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수년간 지속된 구천의 싸움은 신천의 승리로 끝나고 그들은 백 년 화맹을 맺습니다.

 

이는 각 천에서 적령의 여인을 선별하여 신천의 소주와 화친을 시키는 것으로 절대 어겨서는 안 됩니다.

 

제천에서는 농부의 딸인 이미가 선발되었습니다. 이제 다른 지역의 여인들과 소주의 신부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여야 되는 상황.  궁에서의 생활은 워낙 힘들기 때문에 이미의 가족들은 딸이 소주의 신부로 뽑히지 않길 바랐습니다.

이미 역시 그들의 눈 밖에 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노력한 그녀였지만 우여힌 마주한 6소주(여섯째 왕자)와 엮이게 되면서 그의 첩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미는 6소주 윤쟁이 몸에 약해 얼마 살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6소주가 죽어서 고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윤쟁은 아주 건강합니다!

 

신천의 왕자들 사이에 치열한 권력 다툼이 일어나는 중이었고 윤쟁은 형제들과의 다툼을 피하기 위해 몸이 약한 척 연기를 해왔던 것입니다.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온 이미와 6소주 윤쟁은 그렇게 예상하지 못했던 인연을 맺게 됩니다.

 

주변국들에서 온 여자들은 신천의 제도에 불합리함을 느낍니다.

단천은 여성이 가장이고 남자가 데릴사위이고, 금천은 상업을 중시해 여자들도 장사를 합니다.

하지만 제천에서는 어림도 없죠.

 

6소주는 신천을 더욱 부강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각종 세제 개혁을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을 권장합니다.

마침 3소주가 미친 정력을 과시하며 첩을 24 절기에 맞춰 들이는데 그들이 3소주에게 반기를 들고 가출을 했고

자립을 하기 위해 주루 영업을 시작합니다.

 

물론 6소주의 부인인 원영과 이미도 여기에 가담합니다.

여성들이 장사하는 것이 처음에는 여러 반대에 부딪히지만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루어내기 됩니다.

 

그렇게 3소주의 여러 부인들은 자립을 했고, 6소주가 2소주를 경쟁에서 이기게 됨으로써 잔인한 2소주에게서 벗어나 자립합니다. 또한 5소주 역시 바람둥이 기질이 있었지만 단천군주를 맞아들임으로써 애처가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리고 화친혼이 여성을 불행하게 하므로 화친혼을 없애고 여관을 뽑는 것으로 대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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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

윤쟁 (6소주)/ 백경정

온화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신천 육소주로 세상을 다스리는 재주가 있습니다.

청운의 뜻을 품고 있지만 신천주의 중시를 받지 않아 기회를 얻고자 노력합니다.

이미와 뜻밖의 인연을 맺은 후 두 사람은 입맛과 함께 마음이 통하게 됩니다.

 

이미/ 전희미(리웨이)

제천 출신으로 신천의 혼인선발에 참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선발에서 탈락해서 고향에서 편히 지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뜻밖에 윤쟁의 눈에 띄어서 혼인을 하게 됩니다.

제천은 일부일처 남녀평등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에 이미는 일부다처, 적서 유별이라는 

신천의 풍속 관념에 당황하고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학가/ 진소운

땅이 넓고 꽃과 과일을 많이 생산하는 연천에서 왔으며 이미와 오랜 친구 사이입니다.

학식과 사리에 밝으며 온화하고 총명합니다.

어머니가 정부인에게 괴롭힘을 당하지 않도록 처가 있는 적장주에게 기꺼이 시집을 갑니다.

그녀는 자신의 결혼을 장사로 여기고 적장주를 자신의 주인처럼 대합니다.

 

윤안(3소주)/ 류관린

윤안은 장사를 잘하며 자기애가 강한 신천의 삼소주입니다.

그는 홍안지기 24명에게 24절기의 이름을 붙이며 아꼈지만 사실 그녀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윤숭(2소주)/ 장효신

적출이자 신천 이소주로 적장주로 봉해졌습니다.

그는 항상 신천주의 중시를 받았고 적자라는 신분 때문에 어릴 때부터 우월감을 느꼈습니다.

속셈에 능하지만 치국에 관한 것은 윤쟁보다 현저히 떨어집니다.

 

윤기(5소주)/ 창륭

순수하고 우직하며 무식한 신천의 오소주입니다.

털털해서 별 속셈이 없고 상관정과 결혼한 후 도독의 마음은 있으나 담력이 없는 공처가가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상관정의 내면을 보고 상관정에게 애정을 갖게 됩니다.

 

송무/ 류미함

송무는 부모가 죽은 뒤 육소주의 생모와 신천주의 부인이 인정한 수양딸입니다.

교만하고 우둔하지만 마음은 착하고 천성이 재밌습니다.

11소주와 사이가 좋지 않아서 윤쟁의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상관정/ 범수기

단천주의 동생인 단천의 군주로 오소주의 부인이 된다

붉은 옷을 입고 상투를 틀었으며 동황색 머리관을 쓰고 있습니다.

몸에는 무장의 딸다운 풍모가 있고 말을 직설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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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결혼 후연애라는 말이 느껴지는 드라마입니다.

초반에는 세계관과 인물 소개 때문에 다소 재미가 떨어질지 모르지만 두 주인공의 연애가 시작되면서 놀라운 몰입감을 보여주는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고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흥미진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