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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 삼생삼세 십리도화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중드에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는 드라마 중에 하나로 꼽히는데요!

조우정과 양미가 주연을 맡았으며
드라마는 총 58부작입니다. (매우 길지만 금방 볼 수 있어요)


삼생삼세 십리도화 등장인물 소개

백천, 사음, 소소 역/ 양미
곤륜허 묵연의 제자로 들어가 남자 분장을 하고 사음이라는 이름으로 첫 번째 생.
묵연 대신 경창을 봉인하려다가 인간계로 내려가 모든 기억을 잃고 소소라는 이름으로 정겁을 겪게 되는 두 번째 생.
모든 기억을 찾고 나서 행복한 결말을 맞는 백천 고고 세번째 생.
구미호족 호제의 딸이자 여군.
사해팔황에서 인정받은 여신선입니다.

야화, 묵연 역/ 조우정
부신의 쌍둥이 아들로 1인 2역을 담당함

부신의 아들이자 묵연의 쌍둥이 동생으로 바로 태어나지 못하고 금련으로 살다가
천족의 태자로 태어나게 됩니다.
우연히 인간계에서 소소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소소를 잃게 되고 후에 백천이 소소임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고 그녀를 지킵니다.

부신의 아들이자 백천의 스승,
야화의 쌍둥이 형입니다.
백천을 제자로 삼으며 연모하게 되지만 묵묵히 그녀 옆에서 그녀를 지킵니다.

이경 역/ 장빈빈
여색에 빠져 사는 익족의 황자.
사음을 보고 첫분에 빠지지만 제버릇 못주고 현녀의 유혹에 넘어가서
백천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고 질척거리는 남자

헌녀 역/ 축서단
백천의 큰 오빠 백현의 처제지만 이복동생으로 신분이 비천합니다.
백천을 늘 부러워하고 열등감이 심한데 절안의 도움으로 얼굴을 바꾸는 술법을 익혀서
얼굴을 백천처럼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술법을 이용해서 이경을 꼬심 나쁜년임.

소금 역/ 황몽영
익족 경창의 반란으로 멸족한 소금족의 후예로 천군에게 소금이란 이름을 받아
천궁에서 수양딸로 자랐습니다.
야화를 짝사랑해 왔으나 그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후에
야화가 사랑하는 소소를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봉구 역/ 디리러바
백천의 둘째 오빠인 백혁의 딸로 순진하고 겁이 없다.
동화제군을 마음에 품고 은혜를 갚는다는 명목으로 열심히 동화제군을 쫓아다닙니다.

동화제군 역/ 고위광
한때 천군의 지위에 있었으나 천군의 자리를 포기하고 속세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을 삽니다.
자신에게 온 마음을 표현하는 봉구에게 마음이 있으나 아무와도 연을 맺지 않겠다는
다짐을 지키기 위해 그 마음을 애써 외면합니다.


드라마 이야기

구미호족 호제의 딸인 백천은 곤륜허에서 묵연의 제자로 남장을 하며 지냅니다.
그곳에서 수련을 하던 중 우연히 익족의 아들 이경을 만나고 자신에게 일편단심 같은 그를 보며 사랑을 느낍니다.

하지만 결국 바람둥이 이경에게 배신을 당하는데 때마침 익족의 수장인 경창은
동황종을 갖고 사해팔황을 통일하겠다며 전쟁을 벌입니다.

이때 헌녀가 이경의 황후가 되기 위해 묵연의 진법도를 훔쳐서 경창에게 넘겨주고
묵연은 경창을 봉인하기 위해 자신을 바치고 사음에게 기다리라는 말과 혼과 백이 흩어집니다.

백천은 돌아온다는 스승의 시신을 보존하고자 묵연의 시신을 갖고 청구로 도망갑니다.

백천이 묵연의 시신과 사라진 뒤 곤륜허에 있던 금련화는 천족 1 황자 부부와 인연이 닿고 그 후
황후가 남자아이를 출산합니다.
아이는 태자로서 엄한 가르침 속에서 자랍니다.

경창은 동황종에 갇히기 전
자신의 아들 2명과 딸 1명이 죽을 때마다 자신의 공력이 올라가도록 손을 써둡니다.
그래서 첫째 아들이 죽자 봉인에 문제가 생깁니다.

백천은 경창의 힘을 봉인하고자 혼자 갔다가 신력과 기억을 잃고 인간세계로 떨어지게 됩니다.

인간계 준질산에서 살던 소소(백천)는 우연히 금예수와 싸우다가 다쳐서 작은 뱀으로 있던 야화를 만나 보호하고
야화는 소소(백천)의 모습을 보고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의 모습으로 백천과 만나 사랑에 빠지고 혼인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매번 야화가 천궁에 갈 때면
소소 혼자서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기에 야화는 죽은 척 인간계로 내려와서 살고자 합니다.

하지만 천궁에 소소가 발각되면서 어쩔 수 없이 소소를 데리고 천계로 올라갑니다.

소소는 인간이라는 신분과 야화를 짝사랑하는 소금의 계략으로 눈을 잃게 됩니다.
결국 야화의 마음까지 믿지 못하게 된 소소는 아이를 낳은 뒤 주선대에서 뛰어내립니다.

인간으로 겪은 일로 정겁을 마친 백천은 상신이 됩니다.
그러나 힘겨운 기억을 잊고자 망각의 술을 마시고 깊은 잠에 빠집니다.

백천의 신분을 모르는 야화는 소소의 혼백을 모으기 위해 결백등을 켜지만
소소의 혼백을 모으지 못합니다. (살아 있는.... 안모이지)
3백 년 후 우연히 십리도화에 간 야화는 소소와 닮은 백천을 스치듯 만나게 됩니다.

그 후 아들 아리를 데리고 서해 수군에 갔다가 소소와 똑 닮은 백천을 다신 만나게 됩니다.
야화는 백천의 습관과 절대 없어지지 않는 상처로 그녀가 소소임을 확신합니다.
본래 천족 태자인 야화와 청구 호족 백천의 혼사가 정해져 있었기에
야화는 아리를 데리고 여우굴로 들어가서 백천과 함께 생활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백천을 질투해 온 현녀가 죽은 자신의 아이를 살리고자 아리와 묵연을 납치하는 일이 발생하고
백천은 직접 찾아가 본 때를 보여줍니다.
백천에게 묵연이 소중함을 알게 된 야화는 백천을 대신해 4대 흉수를 물리치고 신지초를 가져오고
자신의 공력으로 그를 살릴 약을 만듭니다.

그 과정에서 야화는 왼쪽 팔을 잃고 백천은 야화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마음을 깨닫습니다.
야화와 백천은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혼례를 올리기로 결정해요

하지만 야화는 부신이 만든 4대 흉수를 없앤 벌로
잠시 인간계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여차저차 인간계 생활이 끝나고 야화는 천계로 돌아오는데 이때 묵연은 이미 천계로 돌아온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결백등으로 인해 백천의 기억이 돌아오고
야화는 백천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백천은 야화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백천은 소금을 찾아가 자신의 눈을 되찾고 소금은 그간의 악행이 밝혀져 천궁에서 쫓겨납니다.
경창의 봉인은 하루가 다르게 문제가 생기고 이경마저 죽자 봉인이 깨지게 됩니다.
이때 묵연은 폐관 수련 중이었고
야화는 백천을 대신해서 자신을 바쳐서 경창을 봉인하고 혼과 백이 흩어집니다.

백천은 야화의 시신을 갖고 청구로 가지만
결국 천궁사람들에게 야화를 보내야만 합니다.
그 뒤 백천은 하염없이 야화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얼음관에 들어가 무망해에 놓인 야화는
4대 흉수를 죽이고 얻은 부신의 공력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깨어나자마자 백천에게 달려가는 야화.
둘은 십리도화림에서 다시 만납니다 


짤막한 감상평

삼생삼세 십리도화는 3개의 세계와 3번의 삶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백천, 야화 중심의 이야기를 정리한 것인데 워낙 이야기가 방대해 다 쓸 수 없네요

주인공인 양미가 너무 예쁘게 나오고 연기도 너무 잘해 지루함이 없었습니다.
묵연의 제자 사음,
청구의 여군 백천,
인간인 소소

각각 다른 모습인데 모든 역할 맡게 연기를 잘합니다.
그리고 백천과 야화의 아들로 나오는 아리!!

어린데 연기를 너무 잘하고
안 나오면 궁금해지는 역할입니다. 목소리도 귀여워요

이 드라마는 방영된 지 5년이 지났는데 지금 봐도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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